'은혼식' 최수종, 쌍꺼풀 때문에 미스캐팅 논란? "쌍꺼풀 때문에 사극드라마 미스캐스팅"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7-10-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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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수종이 하희라와 '은혼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은혼식은 결혼 25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지난 1993년 결혼했다.

    이 가운데 최수종이 사극드라마 미스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언급한 내용이 화제다.

    최수종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왕 역할하고 장군 역을 하는데 '쌍꺼풀지고 얼굴 둥글둥글 한 사람이 무슨 왕을 하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2000년 '태조 왕건', 2006년 '대조영' 등 사극드라마에 캐스팅 돼 왕 전문 배우로 등극한 최수종은 현대극 대사법 때문에 미스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최수종은 "사극 드라마 주인공이라고 캐스팅 됐는데 현대극 대사법으로 하다 보니깐 선배들이 우려를 했다. 해결 방법을 찾았고 선배님 집을 찾아가서 내 대사를 읽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또 최수종은 "테이프에다 (선배님이 읽어준 대사를) 녹음해서 항상 들으면서 외우고 차에 다니면서 외우고 집에 가서도 계속 외웠다"고 남모르게 노력한 부분을 공개했다.


    최수종은 이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미스캐스팅 논란을 불식시켰고 '태조 왕건'으로 2000년도 KBS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도 '대조영'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최수종은 "아마도 나 뿐만아니라 모든 배우가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인정받는 모습이 상으로 오면 기분이 훨씬 더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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