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파견 예술인과 함께하는 ‘아트 워크숍’ 참가자 11월6일까지 모집

    문화 / 이대우 기자 / 2017-10-25 15: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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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낙원악기상가에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11일과 18일에 오후 2시~4시30분 낙원악기상가 417호 오픈스튜디오에서 '아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아트 워크숍'은 현재 낙원악기상가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낙원악기상가 이용자들이 낙원악기상가를 주제로 간단한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의가 마련되며, 참가자들은 사진을 촬영하고 글을 써서 엽서를 제작해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먼저 ‘고수의 도구’전을 개최했던 박영균 사진작가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살펴보고 낙원악기상가 내부를 직접 촬영해본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사진 촬영에 앞서 <마음을 담은 상차림> 등을 쓴 김소연 동화작가가 상가의 역사부터 '반려악기 캠페인' 등 상가의 추진 사업들을 설명한다. 촬영 후에는 직접 찍은 사진 중 3장을 골라 김 작가와 함께 엽서를 만드는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 쓰는 엽서’를 주제로 하는 글쓰기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제작된 엽서는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를 통해 전시되며, 추후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과 텀블러 등 낙원악기상가의 굿즈 세트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6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하면 된다.(참가비 5천원)11월7일에 공식 SNS를 통해 당첨자 2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낙원악기상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1월10일~24일 낙원악기상가 417호 오픈스튜디오에서 박영균, 김소연, 이원호, 오종원, 최송화 작가가 참여하는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 전시회도 열린다. 영상,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표현하는 낙원악기상가 속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아트 워크숍은 음악이나 악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낙원악기상가에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낙원악기상가의 특별한 가치와 매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낙원악기상가를 즐겨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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