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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6일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른정당 통합파의 복당에 대해 “당내에서 반발하는 분이 많다”고 밝혔다.
류 최고위원은 “(한국당은)큰 집을 가지고 있었고 그 안에서 잘 되게 했어야 하는데 나가버렸던 것에 대한 책임은 절대 없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탈당파들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바른정당의 일부 의원들의 복당에 대한 당내 기류와 관련, " 바른정당에서 들어오는 분들에 대해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 반발하는 분이 많다"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개선장군처럼 들어오게 되면 남아서 고생하는 사람은 무엇이냐’ 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이어 "들어오면서 요구하는 게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많다”며 “들어올 때는 정말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과 그리고 보수우파를 위해서 하겠다는 그런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사실상 백의종군을 주문했다.
특히 류 최고위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라고 하신 분도 계시다고 한다"면서 ‘불출마’를 압박하기도 했다.
심지어 “징계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다"며 "그리고 그건 당연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당원들도 계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재만 최고위원은 지난 2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바른정당 소속 탈당파 의원들이 복당할 경우 김무성 의원은 자기 정치를 위해 분당을 한 것에 대해 별도의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지난번 복당파처럼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일체의 당직은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바른정당 탈당한) 분들이 순조롭게 (자유한국당에) 복당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면서 "내부에서 (복당을)반대하는 흐름이 있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흐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전 13명이 똑같이 탈당해서 복당을 했는데 그 때도 정우택 원내대표가 복당을 못 받겠다고 해서 3주간 복당이 이뤄지지 않은 선례가 있다"며 "이번 9명의 복당이 어떤 방식으로 될 지는 한 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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