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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일 평균 4-5건 정도 생산되는 논평 대부분이 기사화 될 정도로 기자들 사이에서 장 대변인의 존재감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당일만 해도, 현안관련 브리핑을 위해 국회 기자실을 찾은 이후 장 대변인이 특유의 맛깔난 표현으로 날선 비판 의중을 녹여낸 4개의 논평은 오전 중 발표된 직후 정치기사로 재탄생 됐다.
이에 대해 장제원 대변인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버린 우리당의 언론환경과 권력 중심으로 정보가 독점되는 정치적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정치보복 상황 등을 국민께 직접 알리기 위해 대변인 창구를 활용하다보니 논평 기회가 많아진 것 같다”며 “특히 기자들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 한국당 내부 상황을 명확히 알리는 것도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장 대변인이 이날 발표해 기사화 된 논평이 다수였다.
그 중 방미 중 한미 정상회담 공개 등을 주장해 물의를 빚고 귀국한 추미애 여당 대표를 겨냥, “구상유치, 철부지 외교의 결정판’이라면서 ”청와대 하명정치나 충실히 하라“고 일갈한 내용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전병헌 전 정무수석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의 인사실패에 대해 “무능한 거냐, 기만하는 거냐‘를 따지면서 당사자 문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논평도 기사화 돼 있었다.
또 다른 기사로는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상납의혹에 대한 법무부의 석연찮은 변명을 지적하면서 청와대 저격에 나서는 가 하면 전.현 정부 가리지 말고 법무부와 검찰의 나쁜 적폐를 단정하고 진실을 규명하라고 사자후를 토한 논평이 소스가 돼 있었다.
특히 17일 논평에서는 수 조원이 들어가는 국정원이 식물국정원, 범죄정보원, 동네정보원으로 전락했다며 국정원 폐지 주장을 이례적으로 3분여간이나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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