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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 ||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지난 2013년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으로 널리 얼굴을 알렸다.당시 방송에서는 ‘NO 스트레th(노 스트레스)’ 특집으로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적이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대해 다루면서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했다.
정신감정 결과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멤버 1위는 정형돈.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정형돈에 대해 "오프닝에서도 시종일관 발을 동동거리는데 내면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보이는 거다"며 "풍선은 흰색을 골랐는데 흰색은 때로는 회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감, 부교감 신경 수치 모두 낮다는 걸로 나왔다. 교감은 생존에 필요한 신경이다. 부교감은 공포나 분노를 달리해주는 신경인데 두 신경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불안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이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기는 것에 대해선 “그게 블랙아웃인데 그 당시 정서가 억압됐고 잊고 싶다는 게 많다는 것이다. 속에 많은 걸 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정형돈이 꿈에서 바퀴벌레, 곱등이가 등장한 가운데 큰 뱀 두마리가 나타난 것에 대해 “아빠든 엄마든 출산 후 정서변화가 꿈의 원인이다”며 “정형돈은 아빠 역할이 낯설지만 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에게 “걱정을 줄이고 현실을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이후 2015년 11월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다시 주목 받은 것.
이후 그는 ‘무한도전’ 외에도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성시경의 음악 도시’ ‘스펀지’ ‘세바퀴’ ‘가족의 발견’ ‘여유만만’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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