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4개 수산사업 추진... 634억 투입

    충청권 / 장인진 / 2018-01-15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수산인 육성... 생태복원...
    '지속가능' 어업기반 강화
    어업 생산액 · 어가 주민소득 향상에도 기여


    [홍성=장인진 기자]충남도는 수산자원 분야 54개 사업에 634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어업 생산액을 증대시키고 어가 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립한 5대 전략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 및 건전한 어업 질서 확립 ▲미래 수산인 육성 및 어업 생산 활동 지원 ▲고품질 양식 수산물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수산자원 서식 기반 확충 및 생태 복원 ▲어항을 어촌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으로 육성 등이다.


    세부 사업내용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 및 건전한 어업 질서 확립’은 선진 어업 질서 확립을 통한 연근해 어업 생산 기반 구축과 어업 관리 강화를 통한 분쟁 완화를 위한 전략으로, ▲연안어선 감척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어선 어업 정책 보험료 지원 등 11개 사업에 84억원을 투입하고, 새롭게 건조·취항하는 어업지도선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미래 수산인 육성 및 어업 생산 활동 지원’ 전략은 수산 전문 인력 육성과 어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31억원을 들여 ▲수산계 고교 특성화 지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자율관리어업 육성 지원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고품질 양식 수산물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은 수산 분야 4차산업 육성 핵심 전략으로, ▲바지락 자원 생산성 강화를 위한 ‘쏙’ 구제 ▲고품질 ‘알굴’과 우량 김 생산 기반 구축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 보급과 수산 종자 산업 육성, 발전 방안 연구용역 등 27개 사업에 12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서식 기반 확충 및 생태 복원’ 전략은 ▲연안 바다목장 조성 ▲수산종묘 방류 ▲인공어초 설치 등 6개 사업에 217억원을 투입한다.


    ‘어항을 어촌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으로 육성’은 명품 다기능 어항 개발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지방어항 건설 ▲소형 어선 인양기 설치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등 6개 사업에 투입 예산은 173억 원이다.


    도 수산자원과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수산자원 분야 신산업 발굴 등을 중점 추진,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