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 참석한 이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온몸으로 막으라고 했다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침묵으로 막으라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대로라면 서울시에 4인 선거구를 설치하는 개혁안은 상임위 통과조차 어렵다. 106명 서울시의회의 의원 중 절대과반을 넘긴 71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겨냥, "이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추 대표께 이미 여러 차례 요구했고, 헌정특위 심상정 의원도 공개서한까지 띄운 바 있다"며 "하지만 추 대표는 아직도 묵묵부답"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는 시급히 당론을 정리해, 지방자치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 김관영 의원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표의 등가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뒤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특정정당이 독식하고 거대양당이 나눠먹는 지방의회가 아니라 유권자의 표심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어 “각 시도에서 임의로 4인선거구제를 2인선거구를 분할해 왔는데,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현행 2~3인 기초 선거구제를 4인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