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인진 기자] 충남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임대수요를 반영해 이번에 노후기종를 교체하고 16종의 농업기계 105대 구입을 추진한다.

또한 봄철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를 담당하는 직원을 공휴일에도 근무하게 하는 등 농업인의 농작업 편의 도모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상태를 점검 및 정비할 수 있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267개 마을에서 실시한다.

특히 농업인에게 농업기계 사용방법과 올바른 관리요령 등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보드를 활용한 시청각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 및 노약자의 동력경운기 사용 불편을 덜고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동력경운기 전기시동장치 시범사업을 7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등으로 지금은 농기계 없이 영농이 힘든 시대”라며 “이를 위해 맞춤형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