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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공관위원장들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할지역의 광역·기초의회 등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한다.
당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초선 의원 대신 중진 의원에게 맡기려고 했던 방안은 검토 단계에서 폐기됐다.
한국당은 특히 공천에 65세 이상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시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대하겠다”며 “어르신들에게 지방자치에 참여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청년·여성 할당에만 열중했는데, 그 사이 노인 정책의 빈곤 때문에 한국의 노인 자살률은 세계 1위”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정치권에 진입해 노인의 권익과 충효사상 등을 (정치에) 반영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 선거 공천의 50%를 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에게 개방하고자, 여성·청년 중 처음 출마하는 신인에게는 20%의 경선 가산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심사 기준으로는 ▲당 정체성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정서 ▲사회 기여도의 6가지를 제시했다.
홍 대표는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초·광역 의원 중에서 기초·광역 의회 의장을 지낸 분이 같은 선거구에 같은 급으로 출마하는 것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기초 의장을 했으면 광역 의원에 출마하고, 광역 의원을 했으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것이 맞다"면서 "출마 제한 조치를 아침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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