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그의 어록 "친구가 부르는 거미라도 될걸그랬어"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8-03-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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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김흥국의 말실수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흥국은 과거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2016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실수했던 말실수를 털어놓았다. 김흥국은 "왜 그랬는지 지금까지 모른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DJ로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터보의 시버 러버(사이버 러버)', '우클라(UCLA)', '방탄조끼(방탄소년단)'등과 같은 어록을 남겼다.

    당시 그는 "생방송 때 왜 그랬는지 지금까지도 모른다"며 "왜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지 모르겠다. 학생들이 인터넷에서 내 어록을 즐기는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이 라디오를 진행하며 했던 말 가운데 최근까지 회자되고 있는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는 김흥국이 라디오 진행 중 노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부릅니다.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거미가 노래를 부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했다.

    또한 김흥국은 '터보의 Cyber Lover(사이버 러버)'를 '터보의 시버 러버' 등으로 소개했고,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소개하면서 '방탄조끼가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이 했던 말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대학'은 "마돈나가 UCLA에서 강의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마돈나가 우크라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네요.. 으아~"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밖에 "남편과 사별 하셨어요. 성격차이 때문에?" "신청곡은 '털 없는 아내', 노래 제목이 왜 이래?" "오늘은 6월 25일 광복절입니다" 등 김흥국 어록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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