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 농어촌도로 42곳 확충

    충청권 / 장인진 / 2018-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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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길이 49㎞ 개설 추진
    11곳 12㎞구간 연내완공
    31곳은 보상협의 팔걷어


    [서산=장인진 기자]서산지역 농어촌 마을 곳곳을 잇는 도로망이 올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총 246억원을 들여 모두 42개 사업지구(총 길이 49㎞)에서 농어촌 도로망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상협의가 끝난 11개 사업장(12㎞)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31개 사업장(37㎞)은 공사 착공을 위한 보상협의에 본격 나선다.

    시는 보상이 완료된 사업장이 예년보다 많고 전신주와 지하매설물 이설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개통되는 노선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대산읍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시도 12호선(1.22㎞)과 운산면 한우개량사업소 목초지를 통과하는 농어촌도로 갈산선(0.65㎞) 포장공사가 연말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이들 노선은 특히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매년 통과 교통량이 늘고 있어 시는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지면 성리 차성선 확포장 사업(1.22㎞)과 성연면 예덕리 예덕선 공사(0.82㎞), 주말 교통량이 급증하는 음암면 상홍리 상홍선(0.55㎞) 도로공사도 토지보상이 마무리되고 있어 올해개통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 밖에 부석면 서산바이오 웰빙연구특구 길목인 송갈선 도로(1.5㎞)와 지곡면 오토벨리 산업단지로 가는 은부선 공사(0.65㎞) 등 장래 교통수요에 대비한 도로망 구축 사업도 손실보상 협의가 본격 추진된다.

    김찬유 시 도로과장은 “농어촌 도로망은 도시와 농어촌을 잇고 각종 물류수송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도로 개설을 위한 행정절차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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