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직원 400명에 성평등 교육 실시

    영남권 / 최성일 기자 / 2018-04-04 14: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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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희롱 없는 ‘성평등 김해’로 한발짝 더!
    정춘숙 국회의원 초청 특별강연


    [김해=최성일 기자] 경남 김해시가 4일 오전 10시 정춘숙 국회의원을 초청해 '미투운동(#Me Too)과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직원 특강을 실시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특강은 시청 및 시 산하기관 직원 약 400여명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정춘숙 의원은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된 계기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권력관계에 의한 조직내 성폭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정 의원은 “오랜 시간 우리 사회에 만연된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 관행에 대해 이제야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며 “누군가 성희롱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을 때 주변에서 지적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바라보며, 실수를 인지한 즉시 사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성 성폭력은 여성의 낮은 지위에서 시작되므로 남녀 성평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최근 문화예술계를 시작으로 정치권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가 보다 더 건전하게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성희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out)제 시행, 성희롱 고충상담창구 국장급 격상 운영, 성희롱 부서장 관리ㆍ감독 책임제를 골자로 하는 직장내 성희롱 방지 조치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성희롱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더불어 술 없는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을 위해 문화행사나 봉사활동 참가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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