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쳐)

이란 핵협정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의견 충돌이 세계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전(한국시간) 이란 핵협정을 비난하며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서방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것이다. 이란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체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맺은 이란 핵협정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반면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없어도 핵협정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핵협정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갈등 양상이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에도 오히려 국제유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