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살며 일하는' 청년일자리 시동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8-06-28 1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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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행안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
    지역정착지원형등 34개 사업 내달부터 본격화


    [부산=최성일 기자] 지난 3월15일 정부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사업에 부산시는 구(군)사업을 포함해 총 34개 사업(총사업비 69억원)이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1유형(지역정착지원형), 2유형(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3유형(민간취업연계형)으로 분류해 ▲1유형은 지역정착 및 청년유입을 목적으로 직접일자리 제공 및 인건비 지원(연 2400만원 이내) ▲2유형은 청년 창업 및 취업 간접지원을 위한 창업공간 조성 ▲3유형은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제공을 통한 구직활동 연계로 인건비(풀타임 연 2250만원 등) 및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부산청년 파란일자리사업’, ‘B-스타트UP 청년인재 발굴 매칭사업’, ‘우리마을 청년보안관 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는 청년일자리 뿐만 아니라 창업+센터 구축, 청년창업 보육공간 조성 등 창업분야를 비롯한 각 구ㆍ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모두 지역 거주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 선정하고, 참여기업 역시 지역내 소재한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중소·중견기업들로 선정하기 때문에 청년들의 지역정착 유도 및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 및 기업은 7월 중 시 홈페이지, 부산일자리정보망 및 각 구ㆍ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에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취업 뿐만 아니라 창업생태계 조성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산시에 맞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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