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8.8%

    지방의회 / 이영란 기자 / 2018-07-25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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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넷째주 이후 처음으로 60%대 붕괴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결국 50%대로 주저 앉았다.

    25일 데일리안이 공개한 ‘알앤써치’의 7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6%P 떨어진 58.8%로 나타났다.

    6.13지방선거 이후 무려 14.4%P 빠진 것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넷째주 조사(56.7%) 이후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6%P 오른 36.5%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39.0%로 40%선을 밑돌았다.

    이에 대해 알앤써치 측은 “그동안 '단단하게 응집했던' 문 대통령 적극지지층 전열이 다소 흐트러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경제지표마다 빨간불이 들어온 데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최저임금이 높아진 '3고(高)' 여파로 체감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에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대구·경북에서도 매주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 문제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원전정책 불안감 등으로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4%, 표본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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