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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손상된 화폐의 교환액은 총 100억6300만원, 장수로는 60만2000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로 보면 2013년 13억7800만원(9만8000장)에서 2017년 21억2700만원(12만2000장)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 현재까지도 16억6600만원(7만7000장)이다.
권종별로는 전체 602장 중 만원권이 290장(48.1%)으로 가장 많고, 1000원권 154장(25.5%), 5만원권 138장(22.9%), 5000원권 19장(3.1%) 순이다.
금액별로는 5만원권이 69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만원권이 29억원, 1000원권이 1억5400만원, 5000원권이 1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손상된 사유는 화재로 인한 손상금액이 42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습기 35억9500만원, 장판밑눌림 9억5200만원, 조각남 5억100만원 순이다.
손상된 주화의 교환도 지난 5년간 총 104억3700만원으로 파악됐다.
년도별로 2013년 12억4800만원에서 2017년 24억77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 현재까지도 18억7000여만원이다.
예상 밖으로 손상된 주화가 많은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은 대형 쇼핑몰 분수대 및 폐차장, 주요 사찰 등지에서 수거한 동전이 물속에 오래 잠겨 있어서 손상된 것이라고 답했다.
심재철 의원은 “최근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데도 손상된 화폐가 늘어나는 것은 현금을 사용하는데 부주의 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본다”며 “현금사용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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