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현빈을 반하게 만든 1인 2역 연기 "극과 극 반전 매력"

    방송 / 서문영 / 2018-12-10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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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화면 캡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정희주 역을 맡은 박신혜가 스페인에서 오래된 호스텔을 운영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생활력 만렙으로 인물 정희주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엠마의 상반된 매력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혜는 극중 동생 세주(찬열 분)가 만든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엠마로 첫 등장했다. 희주와 똑 닮은 외모의 엠마는 붉은 베일을 쓴 채 감미롭고 애잔한 선율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냈다.

    증강 현실 게임을 하던 중 카페 알카사바를 찾은 진우(현빈 분)는 희주의 모습을 한 엠마를 발견한 뒤 놀라 말을 걸었다. 이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진우를 바라보는 엠마의 오묘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 하면 희주는 진우에게 희주가 운영 중인 보니따 호스텔을 100억에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특정 시간 이후 10분이 지날 때마다 10억씩 깎겠다는 진우의 말에 희주는 고민에 빠졌다.

    전 재산이 걸린 문제에 희주는 가족들과 상의하기 위해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향해 전화를 걸지만 아무도 받지 않아 절망했다.

    그 후 희주는 뒤늦게 민주의 전화를 받고 호스텔을 팔기로 결정했지만, 화장실 문고리 고장으로 안에 갇혔다. 이를 빠져 나오던 중 넘어져 기절한 희주는 진우에게 발견됐다. 정신을 차린 희주는 “지금 몇 시예요? 73분 지났으니까 70억 날아간 거예요?”라고 말해 진우를 당황시켰다.

    이어 "3분만 빼주시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귀여운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희주는 진우와 100억 계약을 체결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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