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장기 학생 ‘바른 체형 만들기’ 통합 지원
초등생 5학년 척추측만증·거북목 검진
척추질환 건강교육·예방·교정 운동교실도 병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5-13 14:58:2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가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 건강을 보호하고 올바른 자세 형성을 돕기 위해 ‘바른 체형 만들기’ 사업을 추진, 운동 교실과 연계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사전 신청한 지역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가 직접 방문해 ▲척추측만증 검진 ▲거북목 검진 ▲바른 체형 운동 교실 운영 등을 한다.
척추측만증 검진은 등심대 검사를 통해 척추와 어깨, 골반의 좌우 균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에 이상이 발견되면 엑스레이(X-ray)를 촬영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거북목 검진은 측면 촬영기기(넥체커)를 활용해 경추의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체형 불균형 측정기기(폼체커)를 통해 전신 체형 균형까지 함께 점검한다.
구는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검사 결과와 치료계획을 가정과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의사와 전문 상담 간호사의 진료 상담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바른 체형 운동 교실은 각 반 교실이나 강당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검진 후 2주 이내에 진행을 권장하고 있다. 운동 교실에서는 척추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건강교육과 함께 예방·교정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방법, 스트레칭 교육 등을 폭넓게 진행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올바른 학습 자세 지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신체 불균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른 체형 만들기’ 사업을 보건소 내 스마트 건강관리 센터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3차원 모아레(Moire) 체형 측정 장비와 척추 구조 분석기 등 전문 의료 장비를 동원해 척추측만증과 거북목 증후군을 정밀하게 진단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 운동 처방사가 1대1 맞춤형 교정 운동법을 지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검진을 넘어 지역내 초·중·고교와 연계한 방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개인별 측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사후 관리를 강화한 것이 이 사업의 차별점이다. 이는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위협받는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함으로써,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사회적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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