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2세男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5-13 14:58:1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가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에 들어갔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자는 2014년생 남성 청소년으로,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HPV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진행된다.
접종 기관은 은평구 지역내 77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참여 의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2015년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매년 대상 연령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보건소 예방접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HPV 백신은 전 세계 147개국에서 접종되며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공공 보건의 핵심 예방 수단이다. 흔히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여성용 백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성에게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종양 등 다양한 질환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광범위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백신의 접종은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건강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을 낮추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 이는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보건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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