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벤처캐피탈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에 총 55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넥스 상장사 69개사 중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기업은 총 38개사로 총 투자금액은 2197억원에 달한다.

벤처캐피탈은 위험성은 크지만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금이다. 창업투자회사 또는 벤처투자조합 등으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코넥스 기업에 대한 투자규모가 75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55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7.4배 급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벤처캐피탈은 코넥스시장의 주요 자금 공급원 중 하나”라며 “코넥스시장이 벤처캐피탈의 투자대상 발굴처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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