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힘든 지진대피장소··· 표지판 훼손 등 827건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26-07-19 14:26:54
    • 카카오톡 보내기
    총 1만2046곳 관리실태 점검
    미흡사항 작년比 44.3% 줄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전국 지진대피장소 1만2046곳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 결과 표지판 관리 미흡과 위치정보 누락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827건이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지진 옥외대피장소 1만1366곳과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680곳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피장소는 전반적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었으나 일부 시설에서 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표지판 유지관리 미흡이 281건(34.0%)으로 가장 많았고 위치정보 미입력이 168건(20.3%), 표지판 사진 미등록 147건(17.8%), 표지판 신규 설치 필요 80건(9.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흡 사항의 약 72%는 표지판 노후화·훼손, 시인성 부족, 위치정보 누락 등 주민들이 대피장소를 찾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으로 집계됐다.

    다만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 사항은 지난해 하반기 점검 당시 1485건이었으나 이번 점검에서는 827건으로 44.3% 감소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훼손된 표지판을 교체하고 식별이 어려운 표지판은 위치를 조정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민안전24와 안전디딤돌,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에 제공되는 대피장소 위치정보와 사진 등을 최신 정보로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정류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지진 대피안내지도 설치를 권고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주변 대피장소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관리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 사항은 지난해 하반기 점검 당시 1485건에서 이번 827건으로 44.3% 감소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