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불시 현장점검 주 2회 이상으로 강화, 야간 불시 방문점검도 실시
이탈 확인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전원 고발 조치 계획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른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현장점검반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에 전국 최초로 현장점검반(16개반 48명)을 편성하였으며, 8월 18일까지 총 3,425명을 불시 방문 점검하여 이 중 56명에 대한 이탈사항을 확인하고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그러나 8월 10일부터 8월 19일까지 9일의 짧은 기간에 지역 내 확진자가 53명 발생하고 이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600명 이상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월 20일부터 그동안 주 1회 추진하던 현장점검을 주 2회 이상으로 강화한다.
또한, 그간 주간에만 진행해왔던 불시 방문을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가격리자가 야간에 집 밖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것으로 점검 기간 이탈이 확인된 자가격리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모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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