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열린어린이집 3곳 선정···10곳 운영

    충청권 / 김의석 기자 / 2021-10-31 12:22:28
    • 카카오톡 보내기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최근 보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021년 열린어린이집 3곳을 선정하고 29일 지정서를 전달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 중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운영 형태다.

    군은 지난 9월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 접수를 받고 서류·현장 평가를 통해 공간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등 기본요건과 세부 선정항목 충족 여부를 심사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열린 어린이집은 3곳이며, 신규 1곳(예산공립어린이집)과 올해 기간이 만료돼 재선정된 2곳(아침해ㆍ충남경찰청어린이집)이다.

    이로써 지역내에는 현재 운영 중인 7곳을 비롯한 총 10곳의 열린어린이집이 운영되며, 이는 전체 어린이집의 38%에 해당한다.

    열린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라도 참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육프로그램이나 학부모 자율모임, 어린이집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등이 이뤄진다.

    군은 열린어린이집에 대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및 국공립 재위탁 심사시 가점 및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은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해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방된 보육문화 정착 및 안심보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