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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긴급 상황이 아닌 생활안전출동은 지역내 119안전센터 및 119생활 안전순찰대가 맡고, 인명과 관련된 긴급구조 상황만 119구조대가 출동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중에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면 보호자들은 당황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보호자들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만약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바로 구토를 유발해 토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표백제나 살충제, 초콜릿 등은 반려동물에게 매우 유독한 것으로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지만, 그전에 간단한 응급처지를 할 수 있다.
먼저 소량의 음식을 먹인 후 과산화수소를 먹여야 한다.
과산화수소의 양은 반려동물의 체중 4.5kg당 1~2티스푼 정도가 적당하고, 표백제 같은 산성 물질을 섭취했을 경우 구토를 했을 때 식도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식물성 기름이나 미네랄에 적신 빵을 먹여 호흡을 진정시켜야 한다.
반려동물 호흡 정지의 주된 요인으로는 외상이나 특정 약물 복용, 기도 폐쇄 등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즉시 병원에 데려 가는 것이지만, 심장 마비는 10분 안에 사망할 수 있어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전 동물의 반응을 살펴야 하는데, 가볍게 몸을 두드렸을 때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반려동물의 혀를 부드럽게 쥐고 앞으로 당긴 후 기도 안에 걸린 물질이 없는지 확인한다.
이때 턱에 긴장이 느껴진다면 숨을 쉴 수 있다는 뜻으로, 굳이 심폐소생술이 필요 없다.
먼저 반려동물의 가슴이 팽창될 때까지 입을 막고 코로 숨을 불어 넣는데, 이 작업을 5초마다 한 번씩 해야 한다.
그 후 조심스레 바닥에 내려놓고 흉부압박을 하는데, 왼쪽 가슴 아랫부분에 있는 심장을 찾은 후, 한 손을 가슴 아래에 놓고 다른 손을 심장위에 올려놓는다.
중형견은 분당 약 100~150회, 대형견은 분당 80~120회씩 심장을 눌러준다. 호흡과 흉부 압박은 반려동물이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계속 실시한다. 단 동시에 두 가지를 실시하면 안 된다.
응급상황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응급처지를 한 뒤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자.
반려동물도 또 하나의 가족인 만큼 소중한 가족을 위한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 두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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