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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게 되면 가려움, 부종,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과민성반응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 3년간 전국에서는 연평균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벌의 특성을 파악해야 벌 쏘임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말벌 같은 경우 침의 독성이 꿀벌에 비해 수십배 이상이 되며, 장수말벌은 독성이 가장 강한 벌로 땅속이나 무덤 주변에 집을 짓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벌은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높은 공격성을 보이는데 이는 벌의 천적인 오소리, 담비 등이 어두운색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이 공격할 때는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때에는 바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벌에 쏘인 후 일부 환자는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과민성 쇼크에 빠져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진료를 받아야한다.
폭염 등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시기이다.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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