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규 은평구의원, '책단비 서비스' 확대 제안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0-07-23 1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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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신봉규 의원
    신봉규 서울 은평구의원(불광1·2동)이 최근 진행된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지역내 ‘책단비 서비스’의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책단비 서비스란 은평구 도서관 통합검색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예약도서무인대출·반납기를 이용해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서비스와 다른 도서관에 소장 중인 도서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대출·반납이 가능한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칭하는 도서 대여 서비스다.

    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예약 도서 무인 대출·반납은 공공장소 4곳에서 5기를 운영해 1일 약 270여권의 예약 도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도서관은 연신내역, 불광역, 역촌역에서 제공, 상호대차 서비스는 은평구공공도서관 10개관에서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신 의원은 “설치 지역을 토대로 책단비 서비스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2010년 11만3303권에서 2019년 40만2285권으로 255% 이상이 증가했다”며 “은평구립도서관의 연간 대면 대출 횟수가 40만권인 것을 고려하면 책단비 서비스는 공공도서관 1개를 운영하는 효과와 같고, 더욱이 한 곳에서의 대출·반납이 아닌 은평구의 여러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니 그 효과는 더욱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 의원은 “책단비 서비스는 녹번역의 경우 7월 평균 8분 만에 마감됐고, DMC역은 1시간 13분이면 종료가 되는 실정”이라며, “특히 녹번역 무인 시스템의 경우 최근 주변 새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어 그 이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신청과 함께 1분 만에 마감되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이처럼 책단비 서비스가 확대돼 바쁜 일상 속 은평구민들이 지하철을 자신만의 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무료하게만 반복되는 일상이 반갑고 기다려지는 일상으로 변화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고의 행정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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