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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을 방문한 송명화 의원(왼쪽)이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이 최근 서울시 교량안전과 관계자, 한강사업본부 관계자 등과 함께 광진교 안전난간 보강을 위해 현장을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광진교는 한강의 다른 교각들에 비해 난간 높이가 낮아 문화행사 시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자살예방 등을 위해서도 난간 보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보강사업은 광진교(광장동~천호동) 1055.9m구간에 걸쳐 시행되는 것으로, 현재 난간 높이가 보도면 기준 약 1m 정도인데 이 보다 0.7~0.9m 정도를 더 높이고 발을 디디고 올라갈 수 없도록 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예산을 확보한 후 올 초 ‘광진교 난간 보강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서울시청 본관 11층 회의실에서 송명화 시의원, 교량안전과장, 구조분야 전문가, 디자인 분야 전문가, 자살예방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광진교 난간 보강 디자인 및 실시설계 자문회의’를 갖고 난간 디자인(안) 및 추락방지 예방효과 등 검토와 구조 안전성 및 유지 관리성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송 의원은 “보강 전 기존 난간의 안전진단을 먼저 확인 후 시행해야 하며, 난간을 높이게 될 경우 이용 시민들의 시야를 가려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을 감안한 적정 높이와 디자인, 밟고 올라가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안전하면서도 시민들이 편하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난간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송 의원은 광진교 안전난간 보강예산과 함께 지속적인 ‘차 없는 다리’ 문화행사 예산, 광진교 상부 녹지시설 정비 예산 등도 확보해 시민들이 광진교를 문화의 공간,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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