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아이들의 등교 수업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붙이는 체온계’ 총 24만개를 지역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이달 말까지 지급한다.
이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이마·귀밑·목 등 신체에 간편하게 부착이 가능한 것으로, 체온이 37.5도 이상일 때 색상이 변해 의사표현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의 발열 등 이상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역내 유치원 34곳, 초등학교 31곳 등 65곳에 등교 학생이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 16만개를, 어린이집 198곳에는 20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8만개를 배부한다. 아울러 어린이집과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철승 포스트코로나 TF팀 단장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과 지원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생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어린이집·각급 학교에 덴탈마스크 69만5000장, 손소독제 5만6900개, 물비누·페이퍼타월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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