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교 주변 기호식품업소 180곳 점검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0-05-26 17: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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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량식품 발본색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아이들의 안전한 식품 구입을 위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 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전담 관리원 12명이 오는 29일까지 ‘그린푸드존’(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있는 문구점·편의점·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자류, 음료류, 떡볶이 등)을 취급하는 180여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린푸드존’이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여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의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제조업소, 유통기한 등의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며, 적발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 후 관련 법령에 의한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구는 점검 시 업소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조성하기 위한 ‘위생관리수칙’을 배포해 영업자 스스로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관리는 어린이의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등교 개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4~5회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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