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치매예방체조 영상 제작

    복지 / 황혜빈 / 2020-05-13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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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여명에 보급

    ▲ 퇴행성관절염 예방 운동 영상.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정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치매 노인들의 신체기능 증진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치매예방체조’ 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코로나19로 치매안심센터가 휴관함에 따라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센터 등록 노인 200여명에게 보급됐다.

    영상 내용은 ▲노인들이 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활동사진 등을 담은 기억회상요법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목·어깨 스트레칭 ▲퇴행성관절염 예방운동 등으로, 뇌튼튼 운동을 작업치료사가 시범하는 모습을 담아 9분25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치매예방체조 영상은 도봉구치매안심센터 공식 블로그에 업로드 후 이용자에게 링크로 전송됐다.

    이용자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 4월 한 달간 인지강화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가벼운 인지장애 노인 80여명과 쉼터 이용 치매 노인 30여명에게 상추재배키트, 만다라 컬러링북(색연필 포함), 인지책자 등으로 구성된 치매예방 꾸러미를 나눠준 바 있다.

    아울러 치매 노인 전화 안부와 모니터링 등 비대면 치매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치매예방체조 영상이 어르신들의 활력을 회복시키고, 인지자극과 정서안정에 도움을 줘 가정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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