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치매노인 찾아가는 돌봄복지 팔걷어

    복지 / 최진우 / 2020-04-16 16: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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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투약·안전관리 서비스 만전
    마스크·치매관리물품등 안심꾸러미 전달도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리 대상 치매노인들의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산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이며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됐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치매노인들의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록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상담을 통해 개인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투약 관리, 일상생활 안전관리 등 지속적인 치매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관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주간보호) 이용 노인들을 찾아가 ‘안심꾸러미’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꾸러미는 노인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스크, 파스, 구강위생용품, 치매관리물품과 인지 학습을 위한 워크북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전화통화 후에 찾아가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들의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등록 치매노인 안부 전화·상담을 통해 개인위생 수칙 및 노인들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박상례 시 건강증진과장은 “안심꾸러미 전달과 전화상담을 통해 관리 대상 노인들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치매노인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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