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가 최근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정책간담회에서는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를 공동 발의할 정순희, 임준희 의원을 비롯해, 양천구거주 느린학습자 학부모, 김동호 신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및 관계직원, 전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 이민선 소장, 구청 관련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느린학습자 현황, 문제점,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마련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임준희 위원은 “느린학습자인 경계선지능을 가진 아동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제도적 지원과 교육을 받게 하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관성 정책으로 느린학습자에게 평생교육 학습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순희 의원은 “그동안 판정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되길 기대하며, 느린학습자 실태조사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파악해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안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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