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 "朴 대통령, 석방해야" 탄원서 제출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19-12-03 17: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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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지난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탄원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과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제출했다.

    홍 대표는 탄원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ㆍ재판 과정상의 혐의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되풀이하거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박근혜 대통령을 자유롭게 해달라는 그 한가지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000일이 가까워지는 인신 구속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져가는 현실에서 수감의 당위성을 우선하기보다는 냉철한 판단으로 현실을 직시해 국민화합의 대의를 쫓아 보다 지혜롭게 대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구금기일 1000일을 넘겨 불행한 역사가 새롭게 기록되는 부당함을 막아달라"며 "또다시 차디찬 감옥으로 돌려보내는 우매한 결정으로 스스로의 손에 피를 묻히는 불상사를 자초하고, 또 그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홍 공동대표는 "야인인 박 대통령을 편안하게 놓아주고 이제라도 평온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과 또 그럼으로써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진심으로 탄원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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