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시농업공원서 ‘다랑논 손 모내기 체험’ 개시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5-13 0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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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1,200명 참여… 논 체험 통해 생태 감수성과 농업 가치 배운다
    ▲ 손 모내기' 체험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는 미래세대 아이들이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2026년 도시농업공원 다랑논 전래 손 모내기 체험’을 5월 11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시흥시도시농업공원 내 3곳의 다랑논에서 총 48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교 10개교 48학급 약 1,200명이 참여한다. 특히 학년별 진로 교육과정 프로그램인 ‘쌀의 여행’과 연계해 운영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체험에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비롯해 어린이농부학교 참여자, 인근 초등학생,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생, 시민행복텃밭 참여자 등이 함께한다. 교육은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 소속 도시농업관리사가 맡아 진행하며, 오는 10월에는 직접 심은 벼를 수확하는 가을걷이 체험도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논에 직접 들어가 손으로 모를 심으며 전통 손모내기 방식을 체험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체험에서는 시흥시 호조벌에서 재배되는 대표 품종인 ‘햇토미(추청벼)’를 직접 심어보는 활동도 진행된다.

     

    아울러, ▲생명존중 소동물 체험 ▲도시농업공원 텃밭 채소 알기 ▲허브 심어가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농부들의 노고와 협동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손 모내기 체험은 농촌 활동뿐 아니라 우리 먹거리와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함께 못줄을 잡고 손 모내기를 하며 협동심과 땀의 소중함, 절기에 맞춰 농사를 지어온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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