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가족나눔봉사단으로부터 열무김치 584kg 112박스를 기탁받았다 /사진제공=안산시 |
16명의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연탄 나눔,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 수해복구, 명절음식 나눔, 화랑유원지 줍깅, 4.16생명안전공원 홍보 및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김치나눔 행사는 2019년부터 시작해 매번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이날은 4.16가족나눔봉사단과 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3개 단체가 직접 열무를 씻고 다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경로당 및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어르신 및 취약계층 대상자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정화 4.16가족나눔봉사단장은 “올여름은 이른 이상고온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되는데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복 민간위원장은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김치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 효과가 뛰어나서 관내 경로당 어르신 및 취약계층 주민들의 여름 입맛을 살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반찬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애자 와동장은 “올해도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더해준 4.16가족나눔 봉사단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