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1동, “발로 뛰는 주민자치, 현장에서 답을 찾다”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04-24 1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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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부터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선부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부터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선부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지역도 직접 찾아가 세심하게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내용은 도로·교통, 문화·복지 시설 등 생활밀착형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선부1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중심의 자치 활동을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대 선부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목소리”라며 “이번 의제 발굴 조사를 통해 선부1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내고,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은혜 선부1동장은 “선부1동은 하드웨어적으로는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졌지만,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즉 주민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 측면의 보완이 더욱 필요하다”며 “행정복지센터도 주민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19일 원일초등학교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해 발굴된 의제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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