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폭염 속 이동노동자 건강 지킨다… 생수 1만3천 병 나눔 캠페인 전개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6-24 0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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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노동자 폭염 대응 생수나눔·안전캠페인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이동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선부동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일대에서 ‘이동노동자 폭염 대응 생수 나눔 및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에서도 야외에서 근무하는 배달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보건공단, 제주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가 체결한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시를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여성노동자복지센터, (사)안산노동안전센터, 라이더유니온 안산분회 관계자와 이동노동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수 전달식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에 지원된 생수는 총 1만3,440병 규모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한 제주삼다수를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가 지원한 물량이 포함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동노동자들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수 지원과 쉼터 운영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를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지원된 생수는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가 운영하는 이동노동자쉼터를 비롯해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안산여성노동자복지센터, 안산노동안전센터 등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생수 나눔 사업은 폭염 속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한 협력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과 안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활성화와 안전·건강 지원 프로그램 확대, 온열질환 예방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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