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금융 / 여영준 기자 / 2026-07-06 09: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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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티니 서울'을 방문한 구윤철 경제부총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함께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의 외환거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외환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전면 개장 첫날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이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되면서 기존 거래시간 제한이 해소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외 수출입 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울 외환시장의 실시간 환율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인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함께 외환거래 연장 거래시간대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인가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살폈다.

     

    이어 삼성전자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이후 첫 원·달러 거래 계약 체결을 참관한 뒤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나은행은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책에 맞춰 202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하고,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데 맞춰 24시간 근무 대응체계를 구축·시행 중이다. 또한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에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민관 소통에 참여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는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은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등 한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자신감과, 세계 국채지수(WGBI) 편입 등 한국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민수 부총재보는 "24시간 개장으로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4시간 개장에 따른 시장 영향 및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채와 주식 등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외환거래량 리그테이블에서 현물환과 외환스와프, 전체 거래량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외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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