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AI 자율주행 '주야로 Lv4' 운행권역 확대…생활·관광 잇는 스마트 교통망 구축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29 0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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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안구 신규 순환노선 8월 본격 운행…운전석 없는 레벨4 셔틀과 대중교통형 자율주행버스 연계 서비스 강화

     

    ▲ 주야로 lv4 자율주행셔틀 사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교통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운전석과 핸들이 없는 완전자율주행 셔틀 '주야로 레벨4(Lv4)'의 운행 구역을 만안구까지 넓히며 시민 이동 편의와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

    오는 8월부터 새롭게 운행되는 만안구 노선은 관악역과 안양예술공원, 안양수목원을 잇는 순환형 코스로 조성된다. 도심 생활권과 대표 관광지를 연결해 시민들의 이동 선택지를 넓히고 방문객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주야로 레벨4'는 운전석과 핸들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로,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와 AI 기반 주행 시스템이 도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운행한다. 기존 레벨3 자율주행 기술보다 자율성이 높아 미래형 교통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동안구에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을 출발해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일대를 순환하는 체험 노선이 운영 중이다. 평일 하루 5회 운행하며 시민들이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중교통형 자율주행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간 노선 'AY01'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비산체육공원과 학원가사거리 구간을 오가며, 심야 노선 'AY02'는 자정부터 오전 2시30분까지 인덕원역과 평촌역, 범계역, 안양역 등을 연결해 야간 이동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레벨3 자율주행버스는 '똑타' 애플리케이션 예약 또는 정류장 현장 탑승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레벨4 셔틀은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두 서비스 모두 6세 미만은 탑승이 제한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한다.

    안양시는 지난 2024년 4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운행 데이터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시민 체험을 병행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만안구 신규 레벨4 셔틀 도입과 노선 확장, 자율주행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셔틀은 최대 9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 시속 40㎞로 운행된다. 차량에는 고성능 라이다와 카메라, 통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됐으며, 현행 제도에 따라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자가 함께 탑승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안양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2025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평가'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등급(A등급)을 획득했으며, 정부혁신 왕중왕전 장관상과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잇달아 받으며 기술력과 정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는 박달스마트시티와 인덕원 인텐스퀘어, 서울대 연계 AI 융합 혁신클러스터 등 미래 전략사업과 연계될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미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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