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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 ‘D&LU(Discover & Level-Up)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한 영 아티스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결실의 무대다.
‘D&LU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각장애 예술인 전문 양성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를 가진 음악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8월 진행된 D&LU 뮤직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과정을 이수하며 음악적 기량을 키워왔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예술단과 D&LU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시각장애 영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영화 속 명곡들을 시각장애 예술인 특유의 섬세함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풀어내며,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한빛오케스트라, 한빛브라스앙상블, DTL밴드, 올타 타악앙상블, 아카펠라 등 다양한 편성이 참여해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소프라노 손지수가 특별 출연해 무대의 감동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영화 알라딘 메들리,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 인디아나 존스의 ‘Raiders March’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명작 영화 OST로 구성돼 있다.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최용환 사무국장은 “‘희망의 선율’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빛을 찾아 나아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라며“시각장애 연주자들의 열정과 성장이 영화음악의 선율 속에서 하나의 감동으로 전해져, 모든 관객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작영화 OST <희망의 선율>’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NOL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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