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해양유치원이 진행한 ‘해나눔day 행사’ 수익금 43만9천원을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해 기탁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해양유치원(원장 장미자)이 진행한 ‘해나눔day 행사’ 수익금 43만9천원을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해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해양유치원 학부모회(회장 강경아) 주관으로 진행한 ‘해나눔day 행사’는 재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기부받은 물건을 문구점, 생활용품 가게 등 장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시장 놀이로 자원순환을 실천하게 하고, 또한 지역사회 기부 문화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강경아 해양유치원 학부모회장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하나인 시장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물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고, 자원을 아끼는 생활 습관을 놀이로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훈기 해양동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마음이 모여 큰 감동을 주었다”며 “전달받은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4명에게 전달해 신학기 입학하는 학생들의 가방 구매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