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 원 투입…10Gbps 초고속망 전환, 교육연구정보원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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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빛여울초·신용초·장덕중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 - ‘NEW 학내망 구축 사업’ 단계별 과정 이미지 /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빛여울초, 신용초, 장덕중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NEW 학내전산망 구축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디지털 교육을 위한 최적의 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95억원을 투입해 기존 100Mbps~1Gbps 중심의 학교 네트워크 환경을 10Gbps로 전면 재구축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로 교체했다.
특히 앞으로 이들 학교의 네트워크를 교육연구정보원이 통합 관리하며, 장애 해소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교원 업무 경감 등이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3개 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1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61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학교는 통합배선 구축학교, 설립 30년 초과학교 및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은 학교 등을 우선 선정했다.
빛여울초 정복희 교장은 “NEW 학내전산망 구축 사업을 통해 방송 장애, 인터넷 속도 느림 등 현상이 말끔히 사라졌다”며 “학교 네트워크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안정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교원들이 수업과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지역 학교의 80%가 준공 20년이 경과됐으며, 77%는 통신속도 구간이 100Mbps 수준으로, 통신 장애, 통신속도 저하 등이 심화되는 상황이었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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