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남부파출소, 현직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신속 차단

    사건/사고 / 황승순 기자 / 2025-06-24 14: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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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황승순 기자]함평경찰서 남부파출소장(소장 노병준)는 6월 23일 현직 함평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시도를 신속하게 차단하여 지역 주민과 건설업체의 피해를 막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한 남성이 건설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휀스 공사를 맡길 테니 군청과 협의하자”며 접근하여 실제 총무과장의 이름이 기재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보내 신뢰를 얻으려 했고, 공무원 명함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건설업자의 즉시 파출소에 신고로 이를 접수한 남부파출소는 군청 해당공무원과 즉시 연락해 명함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것임을 밝혀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했다.

    경찰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곧바로 건설업자 단체 및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보이스피싱 주의사항을 홍보하여 선제적으로 피해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함평경찰서장은 “공무원 명함까지 정교하게 위조한 수법은 매우 지능적이며 낯선 번호로 온 전화는 반드시 관련 기관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신뢰를 악용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방 홍보와 주민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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