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있었지만 양적ㆍ질적으로 좋은 성과 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3일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 “4년 반 동안 87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2월 취업자수와 고용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임 수석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2월 코로나를 만난 이후 상황이 많이 좋지는 않았는데 극복하면서 중ㆍ장기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형태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임시직이나 일용직이 아닌 상용직 비중을 가지고 질적인 부분을 보는데 그 부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시직이나 일용직보다는 상용직 비중이 71.7%”라며 “그리고 질적으로 격차가 어떻게 되는지를 보게 되는데 노동소득분배율의 경우도 2016년 62.5%에서 67.5%로 올라갔고,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16%로 2016년 23%에 비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어떤 격차 면에서도 코로나라는 위기가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위기가 워낙 컸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응들을 굉장히 발 빠르게 했고 그 전에는 근로자들의 위기상황이 오면 해고로 많이 이어졌는데 고용유지 지원금이라는 제도를 통해 가급적이면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그리고 자영업이 어려웠을 때 정부가 지속적으로 보상 조치를 해온 부분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충격의 강도를 약하게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다 시행이 됐고 시행 전 중소기업 업계들의 의견을 물었을 때 90% 이상이 괜찮겠다, 7% 정도가 어렵다는 얘기를 했는데 어렵다는 분들은 대거 뿌리산업 쪽이라든가 조선업, IT 업계 쪽으로 한정이 돼 있었다”라며 “그런 과정을 생각해서 52시간제로 가는 과정에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다양한 형태로 입법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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