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제 불찰" 허위 이력 논란 공식 사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1-12-26 1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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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이려 경력 부풀리고 잘못 적어"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최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6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히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돼 정말 괴롭다"며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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