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기관 전담공무원 대상 2023년 보건사업 전달회의 개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1-27 1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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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사업 정보공유의 장 마련, 사업추진 탄력 기대

    ▲ 강진군 보건소, 지난 26일 강진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보건기관 전담공무원 60여 명 대상 2023년 보건사업 전달회의 개최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면 단위 일선 보건기관(보건지소, 진료소)사업담당자를 비롯해 보건기관 전담공무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추진하는 보건사업 설명 및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 보건사업 전달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4년 이내 입사한 보건 관련 신규 공무원은 25명으로 전체 직원 대비 30%를 차지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사업 안내를 위해 13개 분야 76개 사업에 대한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변화하는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신규 보건 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연 4회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담당약국 관리 등 코로나와 공존하는 장기화 정책을 추진한다.

    출산·양육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한다. 소득 및 자녀수에 관계없이 강진군민이면 누구나 산후조리원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도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스마트한 건강걷기(워크온)’ 사업은 올해 걷기왕 선정 등 다양한 챌린지를 추가해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ㆍ운영한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사업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마음건강 문제를 온라인으로 상담하고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로켓처방’ 사업, 디지털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사회화와 인지 강화를 위한 ‘무인기기 강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암검진, 치매진단 및 등록ㆍ관리, 건강생활 실천 등 기존사업도 보완과 개선을 거쳐 체계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 문제, 치매돌봄, 비대면 보건사업의 확대 등 보건 패러다임의 빠른 변화와 이를 수행할 국가적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역할을 재정비해 향상된 보건서비스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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