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 수행 잘할 것' 49.2% vs '잘못 할 것' 45.6%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2-03-21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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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지지도, 민주 41.3% 국힘 40.7%, 국당 6.6% 정의 2.9%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 기대감이 한주 만에 낮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해 국민의힘을 추월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민주당 41.3%, 국민의힘 40.7%, 국민의당 6.6%, 정의당 2.9%, 기본소득당 1.0%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15.1%p↑, 53.6%→68.7%)와 대구·경북(12.7%p↑, 16.0%→28.7%), 부산·울산·경남(12.7%p↑, 23.2%→35.9%)에서 1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4.1%p↑, 37.5%→41.7%)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특히 광주·전라(13.4%p↓, 28.4%→15.0%)와 부산·울산·경남(11.1%p↓, 55.5%→44.4%)에서는 10%p 이상 급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은 낮아졌다.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9.2%, '잘하지 못할 것'은 45.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1%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3월 2주차 조사에서는 긍정 전망이 52.7%, 부정 전망이 41.2%였는데, 한 주 만에 긍정 전망은 3.5%p 하락하고, 부정 전망은 4.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긍정 전망 비율이 전주 대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전망 비율이 15.1%p 낮아진 52.2%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인천·경기도 긍정 전망이 각각 전주 대비 3.7%p, 1.7%p, 1.5%p 하락했다.


    광주·전라는 긍정 전망 비율이 10.1%p 낮아진 26.5%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은 긍정 전망이 51.2%로 전주(48.0%) 대비 3.2%p 상승했다. 부정 전망은 43.3%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2.7%로 전주 대비 4.6%p 상승하며 한 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54.2%로 4.6%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4%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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