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은평구, ‘은평의 봄’ 행사 막올라

    기획/시리즈 / 이대우 기자 / 2022-04-04 1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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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파사드쇼·LED 경관조명··· 불광천 벚꽃길에 아름다움을 더하다
    오는 9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제공··· 축제 행사 전면 취소
    불광천 미디어센터 개관··· 스튜디오·미디어 영상존 갖춰
    '불광천 벚꽃 테마' 은평문화관광 플랫폼 사진공모전 개최
    ▲ 불광천 일대에 화려하게 핀 벚꽃나무 아래를 걷고 있는 주민들.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4월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불광천 벚꽃길서 ‘은평의 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불광천 벚꽃길 ‘미디어 파사드’, LED 경관조명 설치 등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9일 불광천 일대에서 열린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의 외관을 뜻하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광천 벚꽃축제 등 행사가 전면 최소 됐지만,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아름다운 불광천 벚꽃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봄’을 주제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불광천 벚꽃에 아름다움을 더한 LED 경관조명 설치, 코로나 방역과 안내 부스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불광천 벚꽃길을 안전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 ‘불광천 미디어 센터’ 개관식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 2일 미디어 센터 앞에서 ‘불광천 미디어 센터’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됐다. ‘불광천 미디어 센터’는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조성된 곳으로, 메인 스튜디오를 비롯해 미디어 영상존, 멀티존, 디지털 교육실 등이 조성돼 지역주민의 미디어 문화중심 공간의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수시로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문화와 영상산업의 기반마련을 통해 은평구민의 미디어 매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민 미디어 교육부터 촬영, 영상 제작·편집, 송출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미디어 제작 및 실습 공간인 영상편집실, 개인방송 공간인 1인 스튜디오, 네트워트 모임 공간 등 미디어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체험하고 정보들을 서로 나누며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 은평문화관광 플랫폼 사진공모전


    연계행사로 ‘제2회 은평문화관광 플랫폼 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것으로, 오는 5월20일까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 사진 등 자연, 관광명소, 문화재 등을 소재로 한 은평구의 특색이 드러나는 사진 ▲은평구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사진을 ‘은평문화관광(@eptour1)’ 계정을 팔로우한 후 해시태그(#은평문화관광사진공모전)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하면 된다. 

     

    단, 최근 1년 이내의 직접 촬영한 사진들만 응모 가능하다.

     

    ‘은평의 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별도의 개막식은 열리지 않는다. 그외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관광과에 문의하면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에게 위로와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찬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은평의 봄 행사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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