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환경委, "현수기 게시 대행 수수료 과다··· 개선을"

    지방의회 / 임종인 기자 / 2021-11-30 1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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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불법 광고물 단속보다 계도"
    도시디자인단 행감서 제안
    ▲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최근 도시디자인단 소관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채명기 의원은 “옥외광고 연장 시 탈부착 없이 연장이 되기에 탈부착 대행 수수료를 받아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현수기 게시 대행 수수료가 타 지역에 비해 과다하다”며 시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재광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입장을 고려해 불법광고물 단속 점검 시 즉각적인 단속보다는 계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근 의원은 “경관사업 진행 시 디자인 설계와 간판 제작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황경희 의원은 행궁동 외국어 간판 문제를 언급하며 “화성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인 만큼 행궁동 가게들의 간판을 한글표기 혹은 한글병행 간판으로 설치하도록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미경 의원은 "수원차이나타운 안심환경조성사업이 당초보다 늦어졌다"며 "차이나타운은 성매매집결지와 연결돼 있는데 두 곳의 사업이 함께 이뤄져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인상 의원은 영흥공원민간개발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산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관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다리마을 사업와 관련해 이현구 위원장은 “장다리로 공사 관리·감독 소홀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화를 위해 디자인 업무와 공사업무를 분리할 것”을 주문했다.

    홍종수 의원도 “공사 진행에 디자인단 인력이 집중되어 디자인 업무 진행이 우려된다”며 광범위한 업무를 구분·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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