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송파구의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13곳 불과··· 區 자체 지원사업 시행을”

    의정활동 / 이대우 기자 / 2026-05-07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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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발언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의회 김광철 의원(방이2동·오륜동)은 제3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를 위한 송파구 자체 지원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송파구 내 체육공간 부족 문제를 핵심 현안으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율은 62.9%에 달하지만, 주민 생활권 내 체육공간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방이2동 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던 중 경로당 노인이 공에 맞아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신규 부지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안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송파구 92개 학교 중 체육시설을 개방한 곳은 13개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개방 참여 학교에 시설 개·보수비와 보안설비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157개 학교가 혜택을 받았지만 송파구 참여율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제도적 기반은 이미 마련된 상태다. 올해 1월 시행된 개정 '생활체육진흥법' 제9조는 학교장의 고의·중대 과실 없는 사고에 대한 민사 면책 규정과 지자체의 유지·보수 비용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송파구가 서울시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지원사업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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